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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사태 쉽게 정리

유나 블로그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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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에서 13년 동안 공들여 키운 메신저 라인이 일본 기업에 넘어갈 위기에 놓였다고 합니다. 오늘은 네이버 메신저 라인 사태에 대해서 알게 쉽게 정리를 합니다.

라인 메신저
라인 메신저

라인은 어떻게 일본 메신저가 되었나?

동일본대지진
동일본대지진

  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규모 9.0의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동일본대지진으로 사망자, 부상자, 실종자를 포함해 2만 8천여 명의 인적 피해가 발생했고 114만 가구가 파손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까지 일어나면서 47만 명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현재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원인이 동일본대지진 때문입니다.

 동일본대지진은 일본 통신망을 마비시켰고 일본 국민들은 지진 피해로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에게 연락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동일본대지진으로 피해가 속출했던 시기 네이버는 많은 돈을 투자해 라인 메신저를 일본에 진출시켰습니다.  네이버가 라인 메신저를 일본에 공급한 이유는 라인 시장을 넓힌다는 측면도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혼란의 빠진 일본 국민을 돕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일본 국민들은 네이버가 제공한 라인 메신저를 이용하면서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을 찾고 구조요청으로 생명을 건지는 등 재난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라인 메신저는 일본 전 지역에 빠르게 전파되었고 일본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메신저가 되었습니다. 일본 청년들이 친구들과 헤어질 때 인사말로 라인시테라고 한다고 하는데요 라인시테는 "라인해"라는 말로 우리가 "카톡해"라는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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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얼마나 사용할까? 

일본 - 9천6백만 명 이용
태국 - 5천5백만 명 이용
대만 - 2천2백만 명 이용


 현재 라인을 이용하는 일본 인구는 전체 일본 인구 1억 2천만 명 중 9천6백만 명이 사용을 하고 있고 일본뿐만 아니라 태국에서도 5천5백만 명이 그리고 대만에서는 2천2백만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라인은 메시지 전달의 기능을 넘어서 재난 안내 및 간편 결제, 배달, 선물 주고받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인 지배구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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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 6월 네이버 일본에 라인 서비스 제공 (지분율 네이버 100%)
2019년 - 네이버 라인 + 소프트뱅크 야후재팬 합병 라인야후 설립 (지분율 네이버 50% 소프트뱅크 50%)
합병 시 계약조건 - 라인 기술제공 100% 네이버에서 하고 라인야후 이사 비율은 일본인 4명 한국인 3명으로 구성)
2024년 4월 - 일본 총무상 라인야후 지배구조 재검토 요청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은 100% 우리나라 자본으로 일본에 진출해 성공했고 네이버 라인과 소프트 뱅크 야후가 합병되기 전까지만 해도 네이버가 100% 라인 지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019년 라인과 야후가 합병이 되면서 라인야후가 만들어졌는데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를 만들어 지분을 50% 나눠가졌고  A홀딩스가 라인야후의 67% 지분을 가지게 함으로 라인야후의 대주주는 네이버와 소프트 뱅크가 되었습니다.

  2019년 라인과 야후가 합병 시 네이버가 라인 지분 50%를 소프트뱅크에 넘겨준 이유는 금융상품 등 다양한 사업을 일본에 시행하기 위해서입니다. 네이버는 사업 확장을 위해 일본 검색 엔진 야후재팬이 필요했고 네이버는 야후재팬 지분을 50% 가져오면서 라인의 지분을 50%를 넘겼습니다.

회사명 (지분율)
A 홀딩스  (네이버 50% SOFTBank 50%)
라인 야후  (A홀딩스 64.5%)

 


라인 사태 정리

라인 사태의 빌미는 2023년 11월 라인 서버가 해킹이 되는 일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51만 명의  일본 국민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해킹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점검하던 일본 정부는 라인의 기술력을 100% 네이버에서 제공한다는 점과 자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외국 기업에게 맡긴다는 점을 문제 삼아 라인야후의 지배구조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계에서는 일본정부에서 기업 지배구조 재검토에 대해 매우 이례적이라며 비판을 했습니다. 이유는 일본 기업  NTT 통신에서 발생한  928만 건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미국 페이스북 운영하는 메타에서 발생한 해킹 사건 등 그동안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서 정부가 기업에 지배구조 재검토 입장을 밝힌 적이 없는 전무후무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일본 정부의 행정명령은 라인을 장악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일본 총무상 마쓰모토 다케아키는 기업의 지분 매각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라인야후의 기술력 지배에 대한 우선순위를 재검토를 요청한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제2의 경술국치 논란

마쓰모토 다케아키 총무상

일본총무상의 발언은 한마디로 네이버 라인에서 손을 떼라는 말과 같은데요. 네이버가 라인에서 손을 떼기 위해서는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라인야후 지분을 소프트 뱅크에 팔아야 되기 때문입니다.

 일본 정부의 라인 기술력 지배에 대한 재검토는 간접적으로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하라는 말과 같은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019년 라인과 야후가 합병 시에 라인은 100% 네이버의 기술로 제공한다고 계약을 했는데요. 일본정부의 네이버 기술력 배제는 라인의 기술력을 제공하는 한국 기업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일입니다.

 지배구조 재검토 입장을 낸 일본 총무상 마쓰모토 타케아키의 고조부가 조선 침략에 앞장서다 안중근 의사 총에 맞아 숨진 이토히로부미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제2의 경술국치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마쓰모토 다케아키 총리상 고조부 이토 히로부미
출처 MBC 뉴스


현재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50% 지분 중 1%만 소프트 뱅크로 넘어가게 된다면 네이버가 라인의 경영권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는데요. 현재 우리 정부의 무사안일한 대응에 대해 지적이 나오고 있고 네이버 노조에서는 라인 지분 매각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네이버 메신저 라인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부족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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